영화를 열심히 찾아보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영화 음악 하면 '엔니오 모리꼬네'를 떠올릴 정도로 그 이름을 많이 들었다. 그런 대가가 나랑 동시대에 살았다고 한다. 2020년에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의 영화 음악 대가 엔니오 모리꼬네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왔다고 해서 찾아 보았다. 내가 알고 있고 직접 관람한 영화 중에서도 영화음악을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작품이 다수였다. 하기는 누구든 알 만한 작품이 얼마나 많은가.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러브 에페어', '시티 오브 조이' 등등 그 중에서도 '황야의 무법자'를 시작할 때 나오는 휘파람 소리는 정말 압권이었다. 악기 외에도 다른 것을 음악에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