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라다크 여행 열닷새째 - 집으로 가는 길 K형! 라다크를 떠나는 날입니다. 기분이 묘합니다. 힘들었던 일, 재미있던 일, 고통스러웠던 일, 멋진 풍광에 압도되어 감탄하던 일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이 나는군요. 아침 일찍 레 공항으로 향합니다. 올 땐 고산증에 적응하기 위해 스리나가르를 거쳐 왔지만 갈 때는 바로 델리로 향합.. 여행기, 산행기 2019.10.12
인도 라다크 여행 열나흘째 - 레 구석구석 K형! 느지막히 일어나 아침을 먹었습니다. 급할게 전혀 없는 하루가 시작되었지요. 정말 여유롭습니다. 친구와 오늘 오전에는 안 가본 길로 레를 돌아보자고 했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지그밋 호텔 반대편 골목으로 들어섰습니다. 역시나 수로에 맑은 물이 흐르고 골목 안쪽으로도 게스트.. 여행기, 산행기 2019.10.10
인도 라다크 여행 열사흘째 - 레 주변 둘러보기 K형! 일행들은 아침 일찍 초모리리로 떠났습니다. 그들이 멋진 추억 만들어오기를 바라면서 느긋하게 호텔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호텔 정원에서 새소리 들으며 책도 보고, 그러다가 심심하면 방에 들어가 낮잠도 자고... 정말 신기하게도 라다크에서는 한없이 잠이 옵니다. 아마 몸이 힘.. 여행기, 산행기 2019.10.09
인도 라다크 여행 18 - 레 주변 돌아보기 레 시가지 한복판에 있는 모스크 까마중이 달려 있다. 주인은 어디 갔는지 소가 혼자 골목을 어슬렁거린다. 산책을 하다가 발견한 정원이 예뻐 보였던 곳 한국 식당, 최근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 한국인들이 가지 않는단다. 가이드가 추천한 메인 바자르 아래쪽 시장 사진 2019.10.08
인도 라다크 여행 열이틀째 - 판공초를 떠나며 K형! 날이 밝기 전 주섬주섬 짐을 챙깁니다. 친구는 자기가 앓는 소리에 다른 사람이 잠을 못 잤을까 봐 걱정을 합니다. 모두 비슷한 상황인데 말입니다. 추워서 잠을 못 잤다는 사람도, 머리가 아파서 잠을 못 잤다는 사람도 있네요. 어차피 숙면을 취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었지요. 어제 저.. 여행기, 산행기 2019.10.08
인도 라다크 여행 17 - 판공초에서 레 가는 길 스팡믹(?) 숙소와 음식점,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판공초의 아침 풍경 여기는 마못의 놀이터였네. 다큐 영화 ' 다시 태어나도 우리'에 나온 동자승 사진 2019.10.08
인도 라다크 여행 열흘째 - 다시 레로 가는 길 (2) K형! 이제는 내려갈 일만 남았군요. 올라가는 길도 힘들지만 내려가는 길은 까마득합니다. 우리가 며칠 전 이런 길을 올라왔구나 싶네요. 뱀이 구불구불 기어가는 모양 같기도 한 길입니다. 그런 풍경 아래 드문드문 사람들이 사는 집이 있습니다. 거기 사는 이들이 레에 한번 가기 위해서.. 여행기, 산행기 2019.10.01
인도 라다크 여행 13 - 뚜루뚝에서 레로 가는 길 (2) 룽다와 타르초로 덮인 강가 남걀 체모 곰파 라다크 남걀 왕조에 의해 세워진 곰파 라다크 메인 바자르의 노점상 늦은 오후에 조점상이 나오는 장이 서는 듯하다. 바자르 한쪽에서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우리말로 현지 여행사인 '하얀 히말라야'를 칭찬하는 그림이 붙어 있다. 그림이 .. 사진 2019.10.01
인도 라다크 여행 열흘째 - 다시 레로 가는 길 (1) K형! 어제 느긋한 일정이어서인지 컨디션이 좋은 아침입니다. 뚜루뚝을 출발하기 앞서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살구를 두고 가기가 못내 아쉬웠는지 친구와 옆방 일행이 살구를 따러 나갔습니다. 그러더니만 마을 주민이 따지 말라고 해서 미안하다 하고 바로 들어왔다네요. 자기 것도 .. 여행기, 산행기 2019.10.01
인도 라다크 여행 12 - 뚜루뚝에서 레로 가는 길 (1) 비가 내린 아침이라 그런지 뚜루뚝의 풍경이 더 평화롭고 정겹게 느껴진다. 아니면 떠나는 날이라 그럴지도... 우리 차에 짐을 실어주는 호텔 직원들 디스킷 곰파 미륵불 앞에서 만난 오토바이족들 디스킷 곰파 풍경 2010년에 만들어졌다는, 무려 32m에 달한다는 미륵불상 워낙 커서 멀리서.. 사진 20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