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천변은 이맘때가 가장 예쁘다.덥지 않아서 걷기에도 좋고.그래서 서울둘레길 시작을 여기에서 시작한다. 다들 가벼운 발걸음으로 잘 걷는다. 소래풀이라고 한다.눈썰미가 없었겠지만 안양천변에서 처음 보는 식물이다. 징검다리를 건너가면 광명시.광명시 안양천변이 더 좋아 보이는 건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거겠지. ㅋ 꽃도 인물도 분위기가 좋군요. 드디어 한강에 도착했다.멀리 한강 너머 하늘공원이 보인다. 여기까지 18km인데 처음 걸어 본다는 친구는 증명사진 찍느라 바쁘다. 총 4시간 30분 걸려 18.2km를 계속 걸었다.평지라도 쉽지 않은 일인데 날씨도 좋고, 일행도 좋아서 그런지 잘 마무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