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공연히 티베트라는 지역 이름을 부를 때면 마음 한 구석이 서늘해진다.중국의 야욕에 슬그머니 사라진 나라.하지만 티베트 사람들은 하루도 자기네 나라의 정체성과 독립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은 것 같다.인도에 망명한 달라이 라마를 중심으로 쉽지는 않지만 평화적인 시위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과연 독립이 가능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하겠지만 말이다. '한 티베트 여인의 용감한 투쟁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이 책은 티베트가 중국에 점령당하는 과정에서 저항운동하는 사람들을 도왔다는 이유로 무려 30년 가까이 감옥과 수용소에서 지내다가 인도의 달라이 라마가 있는 지역으로 간 여인 아마 아데가 구술한 내용이다.여성이기에 더 가혹했던 감옥살이를 이겨내고 중국의 잔혹함과 불의를 세상에 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