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150 양두구미재 * 양두구미재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을 잇는 태기산 고개이다. 양두구미재 명칭의 어원은 두 가지가 있다. 한자로는 '兩邱頭尾'로 표기하는데 이는 두 개의 언덕의 머리와 꼬리라는 뜻이다.고개의 지형이 마치 두 언덕의 머리와 꼬리가 서로 맞물려 이어지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하나는 황금 비둘기 전설에서 비롯된 민간 어원이 있다.옛날 한 선비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조상의 묘를 이장하려고 관을 들어냈는데 그 땅 속에서 두 마리의 황금비둘기가 나와 고개 너머로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이 이야기에서 ' 두 마리의 비둘기'를 뜻하는 양구(兩鳩)와 비둘기가 날아간 언덕이라는 의미가 결합하여 '양구데미' 또는 양구두미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이설이 있다. 2026. 9. 4. 자비 솔라 '어느 한 해 완벽한 날들'(예술의전당) 선글라스 왼편 '커피'오른편 '기다림' 셀러 같은 뿌리 '친밀한 타인들'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사람들은 대부분 친하다고 말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타인인 것을.나도 나를 잘 모르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알 수 있겠는가. 최고의 친구 어쩌면 사람보다 더 친한 관계일 수 있는 반려견.요즘 우리 주변을 보는 느낌이 든다.사람들끼리의 관계는 멀어지든지 아니면 피상적인데 동물들과 더 친한 것은 왜 그럴까 가끔 생각해 본다.사람에게서 느껴야 할 것을 자신이 기르는 동물에게서 느낀다는 것은 결국 외롭다는 말과 같지 않을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과 풍경을 그렸다. 미아와 친구 자비 솔라는 그림을 빨리 그리는 것 같다.원색을 써서 밝은 느낌을 주지만 현대인의 고독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이 .. 2026. 9. 3. 서울식물원 야외정원 곰 모형이지만 시소를 타기에는 너무 균형이 안 맞네. ㅋㅋ 서울식물원에 여러 번 왔지만 야외정원을 구석구석 둘러본 적은 없는 것 같다.오늘은 아예 야외정원에서만 놀기로 한다. 지금이 무궁화가 피는 계절인 것은 알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품종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연한 보라색도 있었군. 이렇게 꽃잎이 겹으로 된 것도 있구나.예쁘네. 무궁화가 우리나라 국화이다 보니 더 신경써서 다양한 품종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화분에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이건 사람 형상으로 만들었군.인공폭포호수에 빅토리아연, 가시연이 있는데 시기가 안 맞아서인지 꽃은 안 보인다. 호수를 지나 습지원을 거쳐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섰다.날씨는 덥지만 에어컨 바람 앞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걷는 게 낫다고 하면서. 마가목은 벌써.. 2026. 9. 2. 정선 항골 숨바우길 정선에 숨겨진 계곡이 있다고 했다.최근에 알려졌다고 하던가.본격적인 트레킹을 하려고 안내산악회에 신청했는데 모객이 안 되는 바람에 여행사를 따라 다녀오기로 했다.그런데 황금연휴에 비가 내린다. 여기는 정선의 유명한 5일장인 아리랑시장.생각보다 규모가 꽤 크다.여행사 버스가 단골로 들르는지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다닌다. 정선은 산나물로 유명한 곳 아닌가.우리도 시장에 온 김에 참송이버섯과 부지깽이 등 묵나물을 시장바구니 하나 가득 샀다. 항골은 상원산과 백석봉 사이에 항골 계곡에서 비롯된 이름이다.여름에도 물이 차가워 '寒'자를 써서 한골이라고 불리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항골이 되었다고 한다. '숨바우길'이라는 이름은 '숲속 명상과 푹신한 원시림 바위 숲길 산책을 함께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 2026. 9. 1. 오늘의 시 - 흔들리는 것들 흔들리는 것들 나희덕 저 가볍게 나는 하루살이에게도삶의 무게는 있어마른 쑥 풀 향기 속으로툭 튀어 오르는 메뚜기에게도삶의 속도는 있어코스모스 한 송이가 허리를 휘영청 하며온몸으로 그 무게와 속도를 받아낸다어느 해 가을인들 온통들리는 것 천지 아니었으랴바람에 불려 가는 저 잎새 끝에도 온기는 남아 있어생명의 물기 한 점 흐르고 있어나는 낡은 담벼락이 되어 그 눈물을 받아내고 있다 2026. 8. 31. 비나리치다 * 비나리치다; 아첨하여 환심을 사다 예) 평소에 한 언행 때문에 그는 아무리 비나리쳐 봐야 사람들의 눈에 들 수가 없다. 2026. 8. 28. 이전 1 2 3 4 ··· 11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