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가 참 열심히도 사진을 찍었다. 드디어 雪國에 도착했다.다행히 기온은 영상 5도라고 하고 눈은 안 온다.이슬비가 내린다고 투덜댈 수 없는 것이 눈이 오면 걸어서 구경하는 설벽을 통제한단다.위험하다는 말이겠지.그러면 하는 수 없이 버스를 탄 채로 지나가면서 보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여기저기 꽂혀 있는 장대는 눈이 쌓인 높이와 위치를 파악하는 용도라고 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이제 옷이 젖기 시작한다. 16m에 달한다는 이 설벽을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4월 15일 이 설벽이 열렸다고 해서 그런지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설벽이 16m에 이른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에 따라 매일 높이가 달라질 수 있으리라. 친구가 누워 있는 것 같지만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