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보고 몇 년 전 개봉했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그 당시 보려고 했는데 게으름을 부리다가 그만 놓쳐 버렸다. 영화관에서 제대로 보아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이 비디오를 빌려다 토요일 오후에 보았다. 집에서 비디오를 보는 것을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인데 오랜만에 편안한 자세로 차 .. 보고, 듣고, 느끼고... 2006.02.20
'메종 드 히미코'를 보고 '이누드 잇신' 감독의 일본 영화 '메종 드 히미코'를 관람했다. 신문에서 간략하게 소개된 것을 보기도 했지만 지난 번에 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와 감독이 같다는 사실도 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한 몫 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는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고, '메종 드 히미.. 보고, 듣고, 느끼고... 2006.02.09
양희경 모노 드라마 '늙은 창녀의 노래'를 보고 '늙은 창녀의 노래'라니.... 제목을 듣고는 의아하게 여기고 거부감을 일으켜 하필 그런 연극을 보느냐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제목이 이상스레 사람을 끄는 면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 제목 속에 인생이 압축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아무튼 어렵사리 표를 구해 대학로로 달.. 보고, 듣고, 느끼고... 2006.02.05
영화 '왕의 남자'를 보고 개봉되자마자 예상을 깨고 선전하고 있는 영화 '왕의 남자'는 사극이다. 근래 들어 사극이 영화로 만들어져 성공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장르에 관계없이 참신한 소재 발굴과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강렬한 배우들의 연기는 수준 높아진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바로 '왕의 남자'가 바로.. 보고, 듣고, 느끼고... 2006.01.23
국립 중앙 박물관을 다녀와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국립 중앙 박물관이 지난 가을 용산에 문을 열었다. 연일 북새통을 이루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뉴스에서 볼 때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문화에 몹시도 굶주렸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며칠 전 신문에 입장료를 유료화한 후 입장객이 반 이상 줄었다는 기사가 실.. 보고, 듣고, 느끼고... 2006.01.12
청연 제목의 한자를 보기 전까지는 무슨 뜻일까 생각했다. 한자를 보고 나서는 다시 한번 생각했다. 푸른 제비라... '청연'이라는 제목의 영화는 우리 나라 민간 최초의 여류 비행사 박경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최초'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입지전적인 이미지가 있겠지만 시대적으로 어려운 일제 강점기이기.. 보고, 듣고, 느끼고... 2006.01.01
'송년 라이브 콘서트'를 다녀와서 과천시민회관에서 하는 '송년 라이브 콘서트'를 다녀왔다. 무료로 나눠주는 표를 얻어서 부지런히 좌석 배정을 받고... 이렇게 공짜를 좋아하다가는 아무래도 대머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공짜는 일단 좋은 것!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2층 4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겨우 시.. 보고, 듣고, 느끼고... 2005.12.29
연극 '코리올라누스'를 보고 화동연우회에서 하는 연극 '코리올라누스'를 보았다. 화동연우회는 경기고등학교 동문 연극반이 운영하는 연극 모임이다. 해마다 12월이면 어김없이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리는데, 경기고 동문들 중에 산에 함께 다니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티켓을 얻곤 한다. 올해 연극은 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 보고, 듣고, 느끼고... 2005.12.28
사람아, 아! 사람아! 산에서 내려와 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왕이면 건전하고 바람직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곰곰이 생각을 하니 사당역 근처에 서울 시립미술관 남서울분원이 생겼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가까이에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 또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는 .. 보고, 듣고, 느끼고... 2005.12.12
광식이 동생 광태 무슨 영화 제목이 그러냐고? 제목부터 신세대답다. 물론 내용도 요즘 젊은 세대의 '쿨한' 이성관계를 다룬 이야기이다. 대학에서 사진학을 전공한 광식이는 학창시절부터 짝사랑한 윤경을 오랜만에 만나 다시 가슴앓이를 한다. 내성적인 성격의 광식은 끝내 자신의 속내를 표현하지 못 하고 자신의 사.. 보고, 듣고, 느끼고... 200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