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라이브러리

편의점에 '라면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으로 온갖 라면을 모아 놓고 끓여 먹을 수 있게 해 놓은 곳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단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외출을 한 김에 한번 가 보기로 했다.

 

정말 다양한 라면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름이 낯선 라면도 꽤 눈에 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라면 종류가 많았구나.

그런데 우리나라뿐 아니라 라면의 원조인 이웃 나라 일본의 라면도 전시되어 있다.

일본이 워낙 쉽게 오갈 수 있는 나라가 되어 젊은 친구들이 익숙하기 때문 아닐까 싶다.

 

즉석에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 기계도 여럿 갖춰 놓았다.

젊은 친구가 라면을 끓이고 있는 모습을 뒤에서  찍었다.

 

컵라면도 다양하다.

간식으로 편리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겠지.

 

 오가는 사람들 면면을 보니 외국인이 반이 넘는다.

외국 젊은이들에게 한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소문이 났다던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홍대에서 가까우니 더욱 쉽게 발걸음을  할 것이다.

점포 주변이 그리 번화가가 아닌데도 이렇게 특이한 점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전략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