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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음식의 과학

by 솔뫼들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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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 음식의 과학'이라는 책을 읽었다.

일단 발효 음식 하면 떠오르는 것이 우리나라의 된장이나 고추장, 그리고 김치 등이다.

서양의 치즈나 와인, 요쿠르트 등도 생각이 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보니 생각보다 발효 음식의 역사가 오래 된다.

어떻게 보면 한 끗 차이일 수 있는 세균, 미생물, 곰팡이, 효모를 인류가 어떻게 이용했느냐의 문제이겠지.

그런 걸 보면 인류의 조상이 아주 지혜롭다는 걸 알 수 있다.

 

 요즘 들어 발효 음식이 몸에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발효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다.

빵도 기본적으로 반죽을 숙성시키고, 우리나라 중장년이 좋아하는 막걸리도 생막걸리 인기가 더 좋다.

유산균이 사람에게 이롭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이런 발효를 거친 음식이 오래 보관할 수도 있고, 사람의 건강에도 좋으니 일석이조 아니랴.

 

 나도 최근에 여러 종류의 장아찌를 담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반찬이 하기 귀찮을 때 비상 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어 아주 좋다.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는 더 다양한 발효 음식에 관심을 갖고 직접 만들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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