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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온천지구에서 원점회귀 계획으로 백암산에 오른다.
백암폭포를 지나 '白巖'이라는 이름이 붙게 한 바위를 보고 정상을 지나 내려올 예정이다.
솔잎이 솔솔 내린 길을 여유롭게 걷는 느낌이 좋다.
순한 길이 이어진다.
울진답게 소나무가 많군.
소나무만 많은게 아니라 돌도 많다.
가느다랗기는 하지만 백암폭포 물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버티면서 겨울산을 지킨다.
1960년대 먹고 살기 힘들어 松肌를 벗겨 먹은 흔적이 남아 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런 걸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날씨가 푹한데도 동해안이라 그런지 미세먼지 없이 하늘이 청명하다.
이 돌들이 백암산성의 흔적이다.
여기까지는 잘 왔는데 여기서부터 된비알이 기다린다.
오른편으로 흰빛을 띠는 바위가 보인다.
그래서 산에 '白巖'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벌레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했을까?
고목 그루터기가 어떤 무늬처럼 희한한 형상을 하고 있다.
요건 무슨 버섯이래?
자연이 만들어내는 조화는 늘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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