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와 보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원미산 진달래를 보기 위해 일행을 기다린다.환승역이어서인지 지하철역 규모가 꽤 크다.조형물도 눈에 띄네. 손에 손을 잡은 유치원생들도 꽃 구경을 하러 나왔다.귀엽네. 양귀자 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무대가 바로 이 동네였지. 진달래뿐 아니라 매화도 함께 피어 있다. 유독 꽃잎 빛깔이 예뻐서 확대해서 한 컷!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다.지난 주말 진달라 축제를 할 때에는 생각보다 개화가 될 되었다고 한다.지금이 한창이네. 사람들을 피해 능선에 올라섰다. 계단길도 있네. 다리가 아프다는 친구는 속도가 좀 늦기는 한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낮은 해발 167m의 원미산 원미정에 올라 일행이 오는 모습을 내려다본다. 청매화 향이 코를 찌른다.자꾸 코를 벌름거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