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열정 반 고흐' 전시를 보기 위해 예술의전당을 두 번이나 찾았다.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몰릴 줄 예상을 못 하는 바람에 도무지 줄을 설 엄두가 나지 않았다.설령 티켓을 받아서 입장을 한다고 해도 사람들에 밀려 제대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우려가 되기도 했고.어찌 되었든 반 고흐 작품이 확실히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기구하고 파란만장한 작가의 삶도 여기에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고. 네덜란드 출신인 반 고흐는 신학을 공부하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 미술 공부를 한다.하지만 그림은 거의 팔리지 않고 동생의 도움으로 겨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상황이 된다.동생 테오한테 금전적인 도움을 받아 그림을 그리는 것이 과연 마음 편했을까?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영화도 몇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