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따라, 유래 따라
옛날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홀어머니 병구완을 위해 수월봉에 오갈피라는 약재를 캐러 왔다가 누이인 수월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녹고는 슬픔을 못 이겨 17일 동안 울었다고 한다.
이 녹고의 눈물이 곧 녹고물이라고 전하며, 수월봉을 '녹고물 오름'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