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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고 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다른 작품도 본 적이 있어서 일단 믿음이 가기는 했다.
영화를 본 소감은 한 마디로 '지극히 일본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재난에 대비하는 인간의 보편성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일본 특유의 상황을 바탕으로 일본의 종교적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라는 것.
나도 보기는 했지만 n차 관람까지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기는 하지만.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리나라에서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까지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달에 이어 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나는 영화에 나오는 정서가 우리나라 정서와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젊은 세대는 다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떤 걸 받아들이는데 우리 세대와는 다르게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고 또 반일 감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수시로 일본을 방문하는 등 격이 없어졌다고나 할까.
그런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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