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보내 놓고
황금찬
봄비 속에
너를 보낸다
쑥순도 파아란히
비에 젖고
목메기 송아지가
울며 오는데
멀리 돌아간 산구빗길
못 올 길처럼 슬픔이 일고
산비
구름 속에 조는 밤
길처럼 애달픈
꿈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