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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거리를 걷다가 만난 전시
처음 접하는 작가의 작품이 내 발길을 잡아끈다.


구리를 이용해 나무 형상을 만들어낸다.
얼마나 많은 손길과 시간이 투여되었을까?






고목에서 소나무 이파리가 막 돋아날 것만 같다.

작품을 확대해 보니...







고목처럼 보여도 용틀임하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올라갈 때는 못 본 매화.
만개해서 주변을 향기로 감싼다.




이 풍경에 조지훈의 시' 낙화'가 기막히게 어울린다.



성북동에는 유난히 작가와 화가 등 예술가들이 많이 살았다.
조지훈, 김환기, 김광섭, 이태준, 김기진, 한용운 등등.
그래서 예술가들의 흔적을 따라 성북동을 거니는 맛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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