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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영화를 오랜만에 보았다.
제목은 '만약에 우리'
'가장 초라했던 그때, 가장 눈부시던 우리'라고 표현을 해 놓았다.
젊음이 함께 하니 그렇게 표현할 수 있으리라.
나중에 알고 보니 중국 영화를 리메이크 한 것이라고 한다.
중국 영화 제목은 '먼 훗날 우리'였다고.
영화를 보면서 여러 번 눈물을 훔쳤다.
누구에게든 있을 연애, 그리고 누구에게든 있을 후회...
가진 게 없는 젊은 시절, 두 사람이 그 시련을 이겨내려고 노력하지만 현실은 따라주지 않는다.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10년 후 우연히 만나서 옛날을 회상한다.
만약에 그때 헤어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사실 많은 연인들이 그런 생각을 한번쯤 해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이지.
영화는 흑백으로 표현되는 부분과 칼라로 표현되는 부분이 있다.
과거와 현재.
두 사람이 젊은 시절의 고난을 이겨내고 다시 만났기에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을까?
감정이 그렇게 칼로 자르듯 되지는 않겠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호텔에서 영상통화가 하는 역할이 의미심장하다.
김도영 감독의 섬세함이 빛나는 영화 아니었나 싶다.
은호 역 구교환과 정원 역 문가영 두 주인공의 연기도 한 몫 했고.
공감 100% 영화를 보면서 잠깐 젊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내 젊은 시절을 돌아보면서 영화관을 나왔다.
'만약에 우리'를 내게 대입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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