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라는 감옥'이라는 책의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우리는 왜 타인에게 휘둘리는가'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결국 질투는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이니 휘둘린다는 표현을 쓴 것 같다.
책을 보면 우리가 익히 들어 보았던 철학자들이 질투에 대해 언급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질투라는 감정이 다루기 어렵다는 말이겠지.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그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어쩌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건 정말 본능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때로는 타인과 비교를 통해 바람직한 경쟁이 일어나기도 하지.
다만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은 것이 질투 아닌가 싶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도 주변 친구들과 나를 무의식중에 비교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약간 우울해 하기도 하고.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 가진 것, 상황 등등이 모두 다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 외에 다른 면들이 있지 않은가.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알고 보면 가슴 아프고 속상한 일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니 세상을 넓게 보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SNS의 영향으로 점점 더 세상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비교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감정의 지옥에 빠지기도 하고, 심지어 질투를 참지 못하고 범죄를 일으키기도 한다.
절제하는 힘이 없으면 살기 힘들어졌다고 할까.
이런저런 이유로 겉으로 드러나는 질투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복지를 늘리기도 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렇게 모두 해결이 되지는 않겠지.
뚜렷한 해결법이 없는 것이 질투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오죽 하면 저자가 질투를 괴물이라고 표현하면서 타인과 비교를 덜 하고 상대의 속을 들여다보라는 조언을 할까.
사람마다 질투를 스스로 조절해야 자신이 행복해지는 지름길 아닐까.
사사건건 다른 사람과 비교하다 보면 삶이 얼마나 피곤할까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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