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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오늘의 시 - 비 오는 창

by 솔뫼들 202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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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창

                              송욱

 

비가 오면

하늘과 땅이 손을 잡고 울다가

입김 서린 두 가슴을

창살에 낀다

 

거슴츠레

구름이 피고 가는 눈물 자욱은

어찌하여

쉴 새 없이 몰려드는가

 

비가 오면

하늘과 땅이 손을 잡고 울다가

이슬 맺힌 두 가슴으로

창살에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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