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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림 속에 파묻혀 산다는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진다.
그의 눈에는 모든 것이 우리와는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전시 제목이 ' 비밀의 숲'이어서인지 온갖 동물이 많이 등장한다.

버섯과 다양한 동물을 합하여 상상의 물체를 만들어낸 작품은 감탄을 자아낸다.
독특한 상상력이다.

작가가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나?
고양이 그림이 유난히 많아 보인다.
숲에서 어떤 '눈'이 나를 보고 있다.
갑자기 숲에 들어갈 때 사방을 두리번거리게 될 것만 같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한 작품도 보인다.
고양이 몸에 문어의 다리라...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있어도 눈빛과 표정이 다 다르다.
그런 점이 작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겠지.
얼마나 오래, 그리고 깊이 관찰을 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숫자를 이렇게 동물 모양으로 하거나 특별한 도안을 한 것도 재미있는 걸.



제목이 '좋아하게 된다면'이다.
소녀가 악어를 좋아하게 된다면 사람을 잡아먹을지 모르는 악어도 유순해지나?
작가가 사랑의 힘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깊은 동굴로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나무와 동물의 대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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