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외국에서 찬사를 받은 박대성의 금의환향 전시라고 해서 평창 가나아트센터를 찾았다.
전에 인사동 전시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서 부지런히 발길을 했다.



대작들이 워낙 많아서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그런 것이 나뿐일까?

경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특히 많다.


꿈틀꿈틀하는 노거수가 금방이라도 살아서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꼭 지금 같은 시기 버드나무의 색감이다.
보기만 해도 하나 가득 봄볕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작품이다.

한 팔로 작업을 하는 작가의 모습


분황사 탑인가?

작가의 작업실이 있는 경주 삼릉 부근 풍경인 것 같다.
작가는 모름지기 '신라인'이 아닐까.



우리 민족이 소를 좋아하기는 하는가 보다.
작가 박대성 역시 소 그림을 그렸다.

작가가 관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세가 있지만 꼬장꼬장한 결기가 느껴지면서도 편안하게 하는 느낌이 드는 분이었다.
고 이건희 회장이 박대성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다던가.
'보고, 듣고, 느끼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0) | 2024.04.25 |
---|---|
김종영미술관 특별초대전 '龍, 用, 勇' (0) | 2024.04.19 |
'HELLO Spring' 안양시립합창단 제132회 정기연주회 (0) | 2024.04.11 |
전시 '스투파의 숲' (0) | 2024.04.04 |
오사카 파노라마전 (3) | 2024.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