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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보아야지 하고 벼르던 올림픽 공원 내 소마미술관을 찾았다.
1950년대, 이중섭 '가족과 비둘기'
1956, 이중섭 '회색 소'
1953~54, 이중섭 '황소'
1936, 이인성 '기도하는 소녀'
1950년대 후반, 박수근 '골목 안'
안타깝게 나혜석의 작품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1977, 최욱경 '환희'
1955, 김환기 '산'
1966, 유영국의 '산'
1938, 유영국 '작품 R3'
1948~49, 이쾌대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
1930~35, 배운성 '가족도'
1963, 변월룡 '자화상'
디아스포라 변월룡의 작품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러시아에서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타국 출신에 대한 차별을 겪었을 심정이 짐작이 된다고나 할까.
1982, 황용엽 '인간'
1956~57, 권진규 '말과 인물상이 있는 풍경'
함흥 출신 권진규는 말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말을 그리거나 테라코타로 작업한 작품이 많이 남아 있다.
1975, 김종영 '자화상'
김종영미술관에 갔을 때 만난 작품이다.
김종영은 구도자의 자세로 작품활동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조각 작품이 대부분 군더더기가 없으면서 무언가 마음으로 스며드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조각가 김정숙의 작품이다.
1988, 문신 '무제'
문신은 마산 출신으로 대칭적인 작품을 많이 선보였다.
하지만 정확한 대칭이 아니라 변화를 주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역동성을 느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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