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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음악회가 열리는 건 참 감사한 일이다.
더구나 주민을 위해 무료로 열리니 열심히 참석해 귀를 씻고 잠깐이라도 마음을 다듬어야지.
프로그램을 보니 지난 번 영화 음악에 이어 이번에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거의 다 평소에 들어본 음악이고 역시나 영화음악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되기도 한다.
지휘자의 입담도 음악을 듣는데 한 몫 한다.
신나는 음악은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기도 하고, 아는 노래가 나올 때면 입술을 달싹이며 따라 부르기도 한다.
공연장 밖이 섭씨 30도가 넘는 날씨라는 건 잊은 지 오래.
이런 시간만으로도 행복하다.
유난히 더운 여름, 잇달아 열리는 음악회를 찾아 더위를 잠깐씩이나마 잊는다.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빼앗겨 음악을 찾아들을 시간이 거의 없지만 음악은 만능치료제라는 걸 새삼스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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