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지도가 너무 훼손되었다 싶었더니 새 안내지도가 옆에 있네.낡은 걸 아예 철거하는게 낫지 않을까? '함덕초등학교총동창회 서우봉지킴이'라는 단체에서 만들어놓은 알림판동네를 알리고 지키는 좋은 일을 하고 있네. 서우봉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고 완만한 경사로가 이어져 있다. 우리는 서우봉둘레길을 따라 걷기로 했다. 어젯밤 거센 바람 속에서 걸었던 곳이 보인다.작은 다리가 앙증맞다. 함덕해수욕장이 꽤 넓다. 함덕해수욕장 바닷물빛이 유독 예쁘다는데 날씨가 훼방을 놓아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물빛을 보지 못 했다.아쉽다. 막 피기 시작한 유채꽃.한달쯤 있어야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겠는걸. 서우봉둘레길이 아직 완성이 안 되었군.바다로 이어지는 곳이 끊어져 있어서 정상(해발111m)까지 가 보기로 했다. 이정표가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