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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오늘의 시 - 새벽밥

by 솔뫼들 202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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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밥

                           김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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