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한번 호텔 로비에 있는 경이로운 삼나무를 올려다본다.





이 반얀트리는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다고 한다.


콩짜개덩굴이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오코노 폭포

오코노 폭포는 낙차가 88m로 일본 폭포 100선에 포함되었다는 글이 씌어 있다.

두 줄기 폭포수가 정말 시원스럽게 쏟아져내린다.
폭포수가 내려쏟아지는 지점에서는 물보라가 느껴지는군.


















서부산림도로 드라이브를 한다.
여기는 원숭이와 사슴을 도로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일부가 세계자연유산에 지정이 되었다네.


한국 사람들이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나?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씌어 있다.

서로 이라도 잡아주는 것일까?

원숭이 두 마리가 줄지어 가는데 둘은 커플일까?


원숭이와 사슴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있다.



어미한테 매달린 아기 원숭이

여기는 엄마한테 업혀가는 아기 원숭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성은 같은 게지.



바다거북의 알을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여기가 지구상에서 바다거북이 가장 많이 산란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호기심이 생기기는 하지만 지금은 산란철이 아니라 볼 수가 없다.


하늘과 바닷물 빛깔이 기가 막히다.
푸른 빛을 담아가고 싶다.

매니저는충동을 못 참고 신발 벗고 바닷물에 발을 담근다.
신발을 편한 걸 신은 모양이다.
부럽군.





이 친구는 바닷물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선거운동을 하는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다.


요건 무슨 꽃이지?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시괄옥신사?
일본에는 神이 참 많다.
산 정상에도 대개 사당이 있다.
어제 윌슨 그루터기 안에도 작은 사당을 만들어 놓았더니만...
바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특히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바다라는 자연의 특수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일본도 어구들이 해안가를 어지럽히고 있구만.






이번에는 혹시나 바다 근처에서 바다거북을 볼 수 있을까 싶어 장소를 옮겼다.
여기도 바다 물빛이 환상적이다.




혹시나 바다거북이 모습을 드러낼까 싶어 찾아간 곳에서도 바다거북을 만날 수는 없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점심도 주먹밥이다.
이번 여행에서 주먹밥을 질리도록 먹는다.
그래도 과일을 비롯해 어제보다는 풍성하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난다는 내 말에 야쿠스기랜드 가는 길에 들른 카페.
작은 카페지만 금방 볶은 원두를 갈아 드립한 커피를 내어준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행복할 만큼 향이 좋다.



카페 내부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친구가 주문한 이 오묘한 빛깔이 나는 음료는 무언지 잊었지만 맛이 아주 좋았다는...

잠시지만 기분좋게 더위를 식히는 시간이다.



야쿠스기랜드 안내도
우리가 한 바퀴 돈 코스는 빨간색 50분 코스였나 보다.



가는데마다 입장료가 있어 일본 자연을 우리가 보호해주는 느낌이 든다.


나무 뿌리 사이를 통과할 수 있는 구구리스기가 여기도 있다.


야쿠시마에는 2대삼나무, 3대삼나무가 자주 눈에 띈다.


사과동백이라고 한다.
열매가 사과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이 붙었단다.
이름도 처음 들었고, 보는 건 당연히 처음이다.
일반 동백나무처럼 기름을 짤 수 있다고 한다.


에도시대 야쿠스기를 벌목한 이야기가 씌어 있다.

야쿠스기는 어떤 나무이든 고개가 아프도록 올려다보아야 한다.


잠시 다리를 건너가보기도 하고


아주 강한 것처럼 보이는데 다리가 무섭다며 건너오지 않는 일행



부처를 닮았다는 삼나무
수령이 1800년 되었단다.


꿈틀꿈틀 근육 자랑을 하는 것 같다.
삼나무의 '바디 프로필'을 보는 느낌이다.







여기도 산사태가 나서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줄을 띠워 놓았다.


풍덩 빠지고 싶은 코발트색 물빛
다리 위에서 바라본, 카누를 타는 사람들이 문득 부럽다.


기념품을 사기 위해 들른 상점.
나는 등산용 스카프를 두 장 구입했다.







30여분 걸으면 전에는 폭포 바로 아래까지 갈 수 있었다는데 지금을 통제를 하고 있다.



야쿠시마 특산 음료수를 마시러 간 카페
야쿠시마 오는 프로펠러 비행기에서 준 안내문에 이 카페가 소개되어 있었다.
탄칸 오렌지 주스?


메뉴판에 친절하게 영어로도 써 놓아서 선택을 하기가 좋다.

카페 2층 창문으로 본 풍경

탄칸 오렌지 주스?




오다가다 여러번 본 꽃.
이게 히비스커스였구나.


마트에서 산 초밥으로 호텔방에서 저녁을 먹는다.

호텔 4층에서 내려다본 정원 풍경
저 산책로를 따라가면 과수원도 나오고, 연못도 나오고, 폭포도 만난다.

호텔 앞에 펼쳐진 장엄한 山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