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일정과 여행사에 맞추다 보니 통영에 가게 되었다.
통영에 도착해 일단 점심을 먹는다.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해산물이 풍부한 도시이다 보니 먹을 만하다.

전국에 비가 온다고 해서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 통영은 높은 구름만 떠 있다.
날씨가 도와 주네.



통영 특산품을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줄을 섰다.
미륵산에는 여러 번 갔지만 늘 낑낑 힘들게 걸어 올라갔었지.
케이블카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리는 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하면서.
오늘은 편하게 미륵산 정상으로~~~


케이블카에서 내린 후에 약간 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미륵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 정도야...



날씨가 흐려서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잘 안 되지만 점점이 섬들이 떠 있는 풍경이 시원스럽다.
이 맛에 통영에 오는 것이겠지.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통영 출신이었다.
박경리의 묘지는 고향 바다를 바라보는 미륵산 기슭에 있단다.
발걸음이 가벼운 친구

'통영'이라는 지명이 '삼도수군 통제영'이라는 말에서 온 것처럼 통영 하면 충무공 이순신을 빼놓을 수 없다.


미륵산 정상석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멀찍이 서서 정상석과 친구 사진을 한 컷에 겨우 담는다.
나야 여러 번 왔었으니 통과!








향이 좋은 이 꽃은 무엇인고?



정지용 시인이 통영을 다녀간 후 쓴 기행문이 있다고 한다.
궁금하기는 하다.




오가는 길 옆에 케이블카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귀엽다.











한려수도가 내려다보인다.


루지를 타는 곳이 내려다보인다.
구불구불한 곡선 주로를 달리면 스릴이 있겠네.
저렇게 경사진 주로를 4km이상 달려야 한단다.
전에 왔을 때는 없던 시설이다.
사람을 끌어모으기 위해 지자체마다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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