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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by 솔뫼들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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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이 어려운 시기에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할까 싶어 국내 여행 관련 책을 손에 들었다.

저자는 40 군데를 언급했는데 서른 곳 이상 가본 곳이다.

다만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역사와 전설을 따라 깊이 본 것은 아니구나 싶다.


담양 소쇄원은 꼭 다시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영주 무섬마을, 예천 회룡포도 가 보고 싶은 국내 여행지 중 한 군데이다.

진천 농다리와 괴산 산막이길은 거리가 멀지 않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방문해야겠다고 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곳이고.

물론 지금껏 다른 여행지에 밀려나기는 했지만.


 여행은 언제 하느냐, 누구랑 하느냐에 따라 느낌도 다르고 다가오는 것도 다르다.

어디를 방문했느냐보다 그게 더 중요하게 느껴질 때가 있지.


 어찌 되었든 당분간 외국 여행은 물 건너 간 것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보다 더 심하게 바이러스 열병을 앓고 있으니 오라고 해도 갈 수 없을 것 같고.


 외국도 좋지만 나이 들수록 국내 여행이 좋아지는 건 나뿐일까?

그저 차로 단출한 인원히 갈 수 있는 곳을 골라 짧은 여행을 발밤발밤 다녀야겠다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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