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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오늘의 시 - 가을 하늘

by 솔뫼들 2018.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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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하늘

                               목필균


     누구의 시린 눈물이 넘쳐

     저리도 시퍼렇게 물들였을까


     끝없이 펼쳐진 바다엔

     작은 섬 하나 떠 있지 않고

     제 몸 부서뜨리며 울어대는 파도도 없다


     바람도 잔물결 하나 만들어 내지 못하고

     플라타너스 나무 가지 끝에 머물며

     제 몸만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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