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 必 歸 正 事 必 歸 正;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온다. 예) 사람들은 일이 안 될 때마다 다른 사람을 탓하고 하늘을 탓한다. 하지만 사필귀정이라고 믿으면 사는데 휠씬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고사성어 2005.09.15
水 有 六 德 1.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謙遜함 2.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智慧 3. 어떤 그릇에도 담기는 融通性 4. 구정물도 받아들여 함께 하는 包容力 5. 바위를 뚫는 물방울의 끈기와 忍耐力 6. 흐르고 흘러 바다를 이루는 大義 - 노자의 '인격 수양편'에서 - 함께 생각해 봅시다 2005.09.13
대궁 * 대궁; 먹다가 그릇 안에 남긴 밥. * 예) 대궁이라도 좋으니 한 술 줍쇼. _ 예전에는 그런 걸인들이 꽤 있었지요. 앞으로 잔반이라는 한자어보다 대궁이라는 순수한 우리 말을 쓰면 어떨까요? 우리 말 한 마디 2005.09.12
길 길 신경림 사람들은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 알지만 길은 순순히 사람들의 뜻을 좇지는 않는다 사람을 끌고 가다가 문득 벼랑 앞에 세워 낭패시키는가 하면 큰 물에 우정 제 허리를 동강내어 사람이 부득이 저를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것이 다 사람이 만든 길이 거꾸로 사람들한테 세상 사.. 오늘의 시 2005.09.12
'볼쇼이 아이스쇼'를 보고 몇 년만인가. '볼쇼이 아이스쇼'를 보러 갔다. 대단한 예술적 가치를 지닌 것 같지는 않아도 우리에게는 흔치 않은 적당한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이라서 시간이 허락될 때마다 가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올해는 시작하자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화를 소재로 하여 환상의 세계로 우리들.. 살며 사랑하며 2005.09.10
화분에게 말 걸기 어제 베란다 청소를 하는데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던 난이 꽃대를 올렸습니다. 순간 무척이나 기분이 좋아서 한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2002년 이사올 때 선물로 받은 화분인데 여름마다 꽃을 피워 당연히 올해도 꽃을 피우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8월이 다 가도록 소식이 없어서 내가 물 주.. 살며 사랑하며 2005.09.08
이렇게 살기 오랜만에 종일 쉬어도 되는 날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일을 만들어서 하는 성격에 또 약속을 만들었지요. 여름에 바빠서 이리저리 미뤄 두었던 약속 중에서 친구와 후배 만나 점심 먹고 차 마시고 밀린 이야기 하는 것. 참 평범하지만 또 때때로 삶에 양념입니다. 수다 떨다 보면 스트레.. 살며 사랑하며 2005.09.07
에구, 힘든 산행 -북한산 의상능선 * 아침 9시 오랜만에 북한산에 가기 위해 구파발 전철역에서 만나 버스 로 백화사 입구로 이동. * 9시 30분 백화사 입구 도착, 전에 비해 이 코스 산행 인구가 많이 늘었다. * 그리고 더불어 국립공원 입장료도 팍팍 올라 1인당 무려 1600원이나 됨. 무척 아깝다. 그 돈을 어디다 쓸까? * 몸이 풀릴 정도로 걷.. 여행기, 산행기 2005.09.05
우긋하다 * 우긋하다; 한쪽으로 조금 우그러진 듯하다. 예) 날카롭게 에어 낸 여덟 모의 굽이 우뚝 자리잡은 위에 엷고, 우긋하 고, 매끄럽게, 연잎처럼 자연스럽게 변두리가 활짝 피인 그릇이다. 이태준의 <일분어> 에서 우리 말 한 마디 2005.09.05
가던 길 멈춰 서서 가던 길 멈춰 서서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 근심에 가득 차, 가던 길 멈춰 서서 잠시 주위를 바라볼 틈도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인생일까? 나무 아래 서 있는 양이나 젖소처럼 한가로이 오랫동안 바라볼 틈도 없다면 숲을 지날 때 다람쥐가 풀숲에 개암 감추는 것을 바라볼 틈도 없다면 햇빛 눈부신 한낮, .. 오늘의 시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