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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성 남양성모성지

by 솔뫼들 2026.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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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삼아 화성에 있는 남양성모성지를 찾았다.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 당시 많은 순교자들이 피를 흘린 곳이라고 한다.

1991년 로사리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에 성모께 봉헌되고 한국 천주교회 사상 처음으로 성모 순례지로 공식 선포되었단다.

또한 화성 8경 중의 하나로 선정되어 있는데 전에 왔을 때와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모성지로 들어가는 길이 나무 사이로 시원스럽게 나 있다.

 

한참 공사중인 이곳은 엔드리스 성 요셉 예술원

나무로 외관을 한 모습이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초봉헌실

 

초봉헌실에 들어가면 창문 너머로 성모상이 보인다.

 

막시밀리안 마리아 콜베 신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랑의 순교자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 수녀

 

오상을 받은 첫 사제, 오상의 비오 신부

 

서방 수도 생활의 아버지, 유럽의 수호성인 베테딕토 아빠스

 

 

대성당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를 했다고 한다.

마리오 보타는 붉은 벽돌의 대가로 불리며 강남 교보타워, 리움미술관, 제주 섭지코지를 설계했다고 알려져 있다.

십자가는 작게 만들고 두 건물 사이를 7개의 종으로 연결했다.

 

2009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스위스 출신 페터 춤토르의 티 하우스도 건립된다고 한다.

2027년 완공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승효상의 순교자의 언덕, 젊은 건축가상을 받은 이동준의 엔드리스 등 종교를 떠나 건축적으로 볼거리가 많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또한 성모성지 조경은 우리나라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이 맡아서 한다고 했었지.

주변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최대한 이용하는 정영선의 조경 철학을 생각한다.

 

클래식 공연도 정기적으로 있는 것 같은데 가까우면 자주 방문하면 좋겠다.

 

소성당

 

천국의 계단을 거쳐 가면 2층에 대성당이 있다고 하는데 미사 시간이 가까워 조심스럽다.

그래서 소성당만 살짝 보고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수목원 같다고 하더니만 나무가 우거진 이런 길이 있었네.

 

뒤편에서 바라본 대성당

 

일곱 가지 고행을 하는 길이라는 의미인 듯

맨발로 걸으라고 되어 있는데 도무지 엄두가 안 난다.

신발을 신고 걷는데도 쉽지 않다.

 

 

약모밀

 

엔드리스와 티하우스가 완공되는 내년에 다시 와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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