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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평 두물머리 트레킹

by 솔뫼들 2026.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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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양수역에서 신사장님을 만나 두물머리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이름이 물래길이다.

 

걷기 편한 길이 이어진다.

혹시나 강변이 더울까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도리어 다행이다.

 

팔순 고령이신데도 신사장님은 선두에서 가시네.

내가 그 나이가 되면 그럴 수 있을까?

 

개망초가 강변을 장식하고 강에는 넓은 연잎이 가득하다.

연꽃이 피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

 

초반부터 좀 쉬어가자고요.

집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저는 2시간 넘게 걸렸거든요. 후후!

 

잔잔한 강물을 보니 속이 후련하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 마켓이 여기에서 열린단다.

집에 가는 길이라면 한번 들러보면 좋겠는데...

 

세미원으로 이어지는 배다리

조선 시대 정조 때 정약용이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평소에는 세미원을 거쳐 두물머리에 갔는데 연꽃이 필 시기가 아니니 이번에는 빙 둘러 물래길로 간다.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가을에 경기정원문화 박람회를 이곳에서 한다니 다시 한번 방문해도 좋으리라.

 

UN에서 두물머리를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정했다고 한다.

뿌듯하다.

 

황포돛배에 황포가 안 걸려 있군.

 

예전에 이곳은 실제 나루터로 이용이 되었다고 한다.

 

전에 못본 조형물이 많이 생겼다.

 

수명을 다한 나무를 작품처럼 만들어 놓았다.

저절로 카메라에 손길이 가네.

 

나무가 죽은 채 서 있다.

전에 저 나무 아래에서 쉬어가던 기억이 나는데 안타깝다.

 

이 지도를 보면 산 이름 등등 현재와 같은 지명이 많다.

 

다리도 잘 찍으면 작품이 되는데...

 

나무 아래를 유유자적 걸어가시는 신사장님

 

신사장님께서 직접 하시는 작은 농장

 

상추에

 

호밀에,

 

완두

 

허브 중류가 다양하게 심어져 있다.

비록 작물을 방해하는 녀석들이 많기는 하지만.

너희들도 더불어 사는구나.

 

약모밀

로봇을 이용해 이곳 숲을 관리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그런데 오늘은 어디에서 쉬고 있는지 로봇이 안 보인다.

 

신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음식점.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한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 열흘에 한번씩 밥상이 바뀐다고 해서 그런 이름을 직접 지으셨다고 한다.

창의성이 돋보이십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밥상은 취향껏 주문하고

 

애호박건새우전에 부지깽이 막걸리까지 주문했다.

보리새우가 들어간 애호박건새우전은 정말 바삭하니 맛나고, 수제 막걸리인 부지깽이 막걸리는 걸쭉하더니만 꽤 센 고급 막걸리였다.

무려 알콜도수가 14도나 하니 한 모금 마시자 속이 찌르르~

 

솥밥을 퍼서 비비다가 사진을 찍는 바람에...

 

와인잔 같은 유리잔에 한 잔씩 따라서 건배!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 근처에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 '수수'로 이동해 커피도 한 잔 한다.

강을 앞에 두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야외에서 즐기는 맛이란...

 

트레킹은 짧게 한 후 잘 놀았으니 이제 집에 가야겠지.

가는 길에는 운길산역을 이용한다.

 

강 따라 나 있는 자전거길, 예전에 철로가 있던 다리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신사장님과는 여기에서 헤어진다.

 

운길산역으로 가는 길이다.

다리에 녹이 슨 것도 멋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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