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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성 화암사 숲길

by 솔뫼들 2026.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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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 주변에는 음식점이 없어서 속초 학사평 순두부마을에서 점심을 먹는다.

 

전에 왔을 때는 이 연못이 없었던 것 같은데...

화암사에서 주차장 주변에 연못을 조성하고 연꽃을 심을 모양이다.

 

큰 연못과 작은 연못 두 개가 조성되어 있다.

 

일주문에 금강산 화암사라고 되어 있다.

건봉사도 그렇고 여기는 금강산 자락이라고 한다.

사찰 이름에 '禾'자가 들어간 경우가 드문데 전설과 연관이 있겠지.

 

화암사 오르는 길 양쪽에 선사들의 오도송을 새긴 비석이 줄지어 있다.

대부분 익히 아는 선사들의 禪詩이다.

 

석탄일이 가까워서 연등이 줄지어 달려 있다.

 

 

여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도상 빨간색을 따라 올라가 노란색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주차장부터 거리가 4.1km라고 되어 있다.

 

수바위에 얽힌 전설이 욕심을 경계하라는 것 아니었나 싶다.

 

초반부터 계단길이네.

 

수바위는 가까이에서보다 화암사에서 보는 모습이 훨씬 인상적이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바람은 적당히 불고...

정말 더할 나위 없는 어린이날이다.

 

시루떡바위

전설이 있었을 거라는 안내문이 있는데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아쉽다.

 

아래쪽에는 철쭉이 이미 졌는데 여기는 그래도 꽃을 볼 수 있다.

 

한번도 쉬지 않고 걸어 1시간만에 성인대(신선대)에 도착했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불 방지를 위해 금지구간인데 살짝만 가 보니 이런 절경이 펼쳐지네.

이런 沼에는 개구리와 올챙이가 가득 하고...

보이는 길을 따라 쭈우욱  가 보고 싶지만 금지된 구간인데도 주차장에서 너무 멀어지니 오늘은 그만 발길을 돌리자.

 

설악산 울산바위를 다 가진 느낌이다.

 

이 산꼭대기에 올챙이가 정말 많다.

 

우리는 수바위에서 올라와 화암사로 내려간다.

 

걷기 좋은 비단길(?)이 펼쳐져 있네.

정말 마음에 드는 길이다.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나무들이 모두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고

 

이 바위에도 이름 하나 붙여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죽어서도 사람에게 앉을 자리를 만들어주는 나무.

'아낌 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난다.

 

이런 계곡도 있었네.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수바위 모습이 달라진다.

 

'풍악제일루'라 쓰인 화암사 누각

 

한 바퀴 돌리면 불경을 한번 읽은 것과 같다는 마니차가 오른쪽으로  줄지어 있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수바위가 멋진 모습을 드러낸다.

 

바닥에 드리워진 연등 그림자가 연등보다 더 멋지다.

 

고성 8경에 화암사는 들어가지 않는군.

건봉사, 화진포, 천학정, 청간정, 울산바위, 통일전망대, 송지호는 가 봤는데 마산봉 설경은 아직...

마산봉 산행을 목표로 다시 와야겠군.

 

수바위 앞 수암전에서 숲길로 들어섰다.

올라갔던 포장도로보다 훨씬 좋다.

 

이런 계단길을 내려가면 숲길과 만난다.

 

쓰러진 나무를 타고 넘고

 

우렁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작온 폭포도 있었네.

 

인공적으로 내려오는 개울물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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