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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친구와 주차장에서 만나 함께 토왕성폭포에 오르기로 했다.
답답하게 호텔에 있는 것보다 설악산 자락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낫겠다며 일찍 왔는데 생각보다 할 일이 없네.




소공원에서 왼편으로 가야 토왕성폭포로 간다.


속도가 느려 민폐가 될까 걱정이라더니 저만큼 앞서가는 친구.
우리는 사진을 찍다 보면 속도가 느려진다.

언제라도 설악의 품은 넓고 깊다.

입구에서부터 토왕성폭포까지 2.7km라고 했다.
계단이 많다고는 해도 1시간 남짓 걸리지 않을까?


쪽동백나무가 꽃봉오리를 대롱대롱 매달고 있다.
초록 그물이 하늘에 걸려 있는 느낌이다.


계곡 물소리를 벗삼아 걷는 길이다.

평소 일주일에 두번씩 트레킹을 한다더니 잘 걷는 친구들.

일렬로 섰을 때 사진 한 장!


계단길에 출렁다리에 인공 구조물이 있어 안전한 길을 쉼없이 걷는다.



이게 육담폭포겠지?



멋지게 사진을 찍어 주겠다며 바닥에 엎드리다시피 주저앉은 친구 덕에 건진 커플 사진. ㅎㅎ




비룡폭포

사진이 잘 안 나왔는데 멸종위기종인 미선나무 아닐까 싶다.













토왕성폭포에는 물이 흐르지 않고 물이 흐른 흔적만 남아 있다.
언뜻 보면 가느다랗게 물이 흐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