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가 유명하다는 소문은 오래 전에 들었는데 별로 등산하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생각에 발길을 하지 않다가
올해 드디어 고려산에 가 보기로 했다.
고려산은 일반적으로 등산로가 세 코스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백련사 코스로 가기로 했다.
백련사 코스는 진달래 축제기간이라 주차장이 부족해 고인돌공원 주차장에 임시주차장까지 동원되고 있었다.

백련사 진입로까지 도로를 건너고, 마을을 지나 포장도로를 한참 걸어가야 한다.
재미없는 길이군.

본격 산꾼보다는 상춘객들이 많아서인지 가벼운 차림의 사람들 발걸음도 가볍다.
날씨가 한여름을 방불케 하기도 하고.

안내지도를 보니 백련사까지도 한참을 걸어올라야 하는군.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지 차량도 통제를 한다.
하기는 차량 통제를 하지 않으면 도로가 온통 불법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겠지.

파스텔 색상의 주변 색이 정말 몽글몽글한 느낌이 들도록 예쁘다.



저 노란꽃은 뭘까?
자생하는 꽃인 모양인데 거리가 멀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단지 무리지어 모여 있으니 더 보기 좋다는 것.


백련사에는 유난히 큰 나무가 많다.
백련사의 일주문 역할을 한다는 느티나무

어디에서 노랫소리가 들려 누가 버스킹을 한다 싶었더니 절 앞마당에서 스님이 노래를 부르고 계셨다.
불우이웃 도울 겸 지나가는 사람들 흥도 돋우어준다.
저절로 스님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게 된다.

고려산 정상은 사실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고, 진달래군락지 주변 데크에 가짜(?) 정상 표지석을 세워 놓았다.

진달래 군락지 주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이번 주가 고려산 진달래 축제 기간인데
오는 길에 사람들에게 들으니 한 주 전이 진달래가 만개해 절정이었단다.
사살 기후 변화가 심해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없다.


가는 길 전망대에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시비를 세워 놓았다.
여기는 해발 436m는 아니고.


바다가 보이기는 하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다.







얼굴은 통 안 보이는걸요.



데크길 왼편은 꽃이 덜 피었다 싶었더니만 철쭉이었네.
오른편은 진달래, 왼편은 철쭉이다.








고려산 오련지에 대한 전설이 씌어 있다.
백련사가 근처에 있고, 청련사도 있어 무슨 절이 돌림자도 아닌데 특이하다 싶었더니만 그런 전설이 있었네.

백련사는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다.



백련사에는 유독 노거수가 많다.


가을에 이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면 장관이겠는걸.







근처에서 재배한 명이나물을 한 봉지 사서 들고 가는 사람들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고

박태기꽃이 활짝 핀 고인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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