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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둘째날 - 다테야마 쿠로베협곡 ( 무로도 ~다테야마역 )

솔뫼들 2025. 5. 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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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참 열심히도 사진을 찍었다.

 

드디어 雪國에 도착했다.

다행히 기온은 영상 5도라고 하고 눈은 안 온다.

이슬비가 내린다고 투덜댈 수 없는 것이 눈이 오면 걸어서 구경하는 설벽을 통제한단다.

위험하다는 말이겠지.

그러면 하는 수 없이 버스를 탄 채로 지나가면서 보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여기저기 꽂혀 있는 장대는 눈이 쌓인 높이와 위치를 파악하는 용도라고 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이제 옷이 젖기 시작한다.

 

16m에 달한다는 이 설벽을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

4월 15일 이 설벽이 열렸다고 해서 그런지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설벽이 16m에 이른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에 따라 매일 높이가 달라질 수 있으리라.

 

친구가 누워 있는 것 같지만 설벽에 기대어 있는 모습이다.

정말 장관이다.

 

여기가 포토존인 모양인데 돈을 받는군.

설벽이 있다는 표지판과 해발고도, 그리고 뇌조 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우리가 다녀온 설벽 위쪽에서 아래를 내려다본다.

 

기온과 바람 때문인지 나무들이 납작 엎드려 있다.

 

 

여기 온천이 있었네.

나중에 알고 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에는 카페에도 자리가 없어 여기까지 와서 카페를 이용한 사람이 있단다.

숙박시설도 있고, 온천도 있고, 카페도 있고...

스키를 들고 올라와 신나게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스키장이 아니지만 허가를 받으면 스키를 타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네.

 

 

 

 

 

 

 

이곳 명물이라는 꼬마 꼴뚜기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