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오늘의 시 - 먼 길

솔뫼들 2024. 3.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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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길

              나태주

 

함께 가자 먼 길

 

너와 함께라면

멀어도 가깝고

 

아름답지 않아도

아름다운 길

 

나도 그 길 위에서 

나무가 되고

 

너를 위해

착한 바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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