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청춘이다'라는 책을 펼쳐보면서 어딘가 익숙하다 싶었더니만 예전에 읽었던 '나무가 민중이다'라는 책의 저자가 쓴 책이었다.어쩌다 보니 나무에 관련된 책을 올해 해외여행 중 비행기에서 보게 된다.단편적인 내용이라 보기 편해서 나무 관련된 책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저자는 원주 성황림 부근의 농촌 출신이다.'神林'이라고 부르는 산, 아주 오래 전에 길이 편하지 않은 산을 찾아간 기억이 난다.그때도 꽤 오지 같은 느낌이 들었었지. 저자는 고향 마을에서 보고 겪은 일들을 나무와 관련지어 풀어낸다.목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나무에 대해 많이 듣고 알기도 했고, 주변에 흔하게 있던 나무였기에 정감이 가기도 했을 것이다.자신의 어린시절과 연결되어 책 제목에 '청춘'이라는 단어를 쓴 것 아닌가 싶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