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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주상절리길

솔뫼들 2022. 2. 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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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정식 개통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 먹고 주말을 맞아 철원으로 차를 달렸다.

 

입장료로 1인당 10,000원씩 받고 철원사랑상품권 5,000원짜리를 주니 결국 ,입장료는 5000원인 셈인데 그래도 길을 걷는 값치고는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입소문이 났는지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이다.

줄을 서서 걸어야 할 판이군.

우리는 순담매표소에서 드르니 매표소 방향으로 걷기로 했다.

 

돌아올 때 저 길을 걸으면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 싶었는데 '물윗길'이라는 이름을 붙여 3월까지만 운영하는 저 길에도 입장료 아니 사용료가 1인당 10,000원이다.

역시 5,000원권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고.

그래도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설을 마련하는데 비용이 들었겠지만 방문하는 사람이 많으니 이미 그 비용은 다 회수하지 않았을까.

 

한겨울 느낌이 팍팍 난다.

한탄강이 물살이 세어 래프팅하기에 알맞은 곳이니 물이 그리 많지 않은데도 계속 물소리가 들린다.

 

강 건너편에 보이는 데크길을 따라 걸어도 좋겠는걸.

 

 

 

 

 

점심을 먹고 고석정으로 향한다.

 

입장료를 받는 '물윗길'이 보인다.

물 위에 띄워 놓은 저 길이 2.4km라고 한다.

오후 4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는데 벌써 4시.

갔다가 돌아오기에는 시간이 좀 늦다.

갈 길도 먼데 오늘은 여기에서 멈추자.

 

올겨울 제법 추워 강이  꽝꽝 얼었나 보다.

어른들도 언 강에 들어가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철원에서 유명한 백원빵.

쌀가루와 치즈로 만들었다는데 꽤 맛있다.

사람들이 줄을 설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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