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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도서관에서 빌렸다는 책을 다 읽었다고 하기에 나도 읽어보자고 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개략적인 내용을 적은 책이다.
흐름을 본다는 생각으로 손에 들었다.
책을 펼치면 그리스 로마 신화부터 시작된다.
사실 서양 문학뿐 아니라 미술이나 조각작품 등을 감상할 때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르면 이해가 불가능한 경우가 꽤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나 용어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온 것들이 많으니 겸사겸사 신경 쓰고 읽는다.
대학 1학년때 신입생 추천도서로 선정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은 적이 있다.
신은 왜 그리 많고 자식들끼리 얽히고설킨 사건은 왜 그리 복잡한지 고개를 저었었지.
새삼스럽게 밑줄쳐 가면서 외울 건 아니지만 하나하나 관계를 짚어보고 머리 한쪽에 구겨 넣어 본다.
서양 문학사이다 보니 시대적으로 기술되어 있어서 흐름을 파악하기 좋다.
중세를 양분했던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 어떻게 작품 속에 나타났는가도 살펴보고 고전주의 낭만주의 등 우리에게 익숙한 사조별 작품들도 살펴본다.
독일의 문화라 불리는 괴테에까지 살펴보면 上券이 끝난다.
숨가쁘게 훑어보느라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기술한 책이라 한여름에 붙잡고 있어도 술술 잘 넘어간다.
대학시절 '~개론'강의를 들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휘익 서양문학사라는 바람이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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