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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여행 둘째날 - 신흥리 해변, 목섬

솔뫼들 2018. 4. 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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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쌓은 돌담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너희가 신기하고 너희는 우리가 훼방꾼이고.





작가의 집.

등단한 작가에게 숙박비를 반값에 빌려준단다.


이게 동촌리 할머니나무인가?



신흥리해변 갯벌은 이렇게 넓다.

정말 시원하네.




정말 멋진 해변이다.

물이 빠져서 그렇겠지만 이렇게 해변이 깊은 곳은 드물다.






목섬 삼거리에서 새목아지 지점까지 가는 건 포기했다.

어두컴컴한 숲길도 안 좋고, 기다리는 후배도 생각해서








걱정할 필요 없었네.

이렇게 잘 놀고 있는 걸.


징그럽게 생긴 군소를 바위에 비비면 보랏빛 물이 나오네.



개 한 마리, 너는 언제 조연을 출연했니?




여기도 펜션 같은데

 '안녕?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어.'라는 문구가 씌어 있다.

발가락에 물집이 잡힐 만큼 종일 걸어서 힘이 든데 이 말을 보니 슬그머니 미소가 입가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