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喪家에서 장송곡이 흘러나온다.
종이로 만든 꽃상여를 보게 되는군.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었다.
이게 여행의 맛이겠지.
길을 따라 걷다가 느린섬 여행학교를 만났다.
느린섬 여행학교는 폐교가 된 청산중학교 동분교를 이용해 만든 시설이라도.
어제 완도항에서 만난 사람이 이곳 관계자였던 것 같은데...
결국 구면으로 다시 만나 신세를 왕창 졌다.
이것도 좋은 인연이네.
건물 모양이 독특해 기억에 오래 남을 듯.
물론 그곳에서 일하는 분과의 인연도 작용을 할테고.
어릴 적에 무덤가에서 본 할미꽃은 볼 때마다 왜 그리 반가운지...
나를 엎어 주셨던 우리 할머니를 만나는 느낌이 드는 걸까?
구면인 친구 덕에 골고루 구경도 하고
그 친구 사진 한 장이 우연히 남았군.
청산도에 마늘이 유명하다는 안내문이 벽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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