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횡성호수둘레길

솔뫼들 2024. 10. 15. 08:31
728x90

망향의 동산
댐을 만들면서 수몰된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억의 동산이다.
 

지난 번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원점회귀가 가능한 가족길을 택해 걷는다.
전 구간 걸어보고 싶기는 한데 그러려면 근처에서 묵든지 아니면 무리해서 하루에 걷도록 해야 하는데 가족길을 제외하고 하루에 26.5km를 걷는 건 좀 무리 아닐까 싶다.
8~9시간쯤 걸리려나?
 

소 코뚜레가 인상적이다.
 

9km에 이르는 꽤나 꼬불꼬불한 길인데 그늘이 있는데다 풍광이 멋있어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입장료를 횡성상품권으로  쓸 수 있다.
결국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이니 좋은 것이겠지.
 

날씨 덕분에 물에 잠긴 나뭇가지 반영도 멋스럽다.
 

 

전에 이런 횡성호수 첫소리 조형물이 있었나?
 

호수에 떠 있는 구름도 근사한 날이다.
 

호수는 정말 거울같이 잔잔하고 빛난다.
 

눈을 가늘게 뜨고 윤슬을 감상한다.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버섯도 눈에 띈다.
 

섬도 있었네.
드론으로 촬영하면 훨씬 멋진 사진이 나올텐데...
 

전에 왔을 때보다 저수량은 많은데 유난스런 여름 날씨 탓인지 녹조가 심하다.
정말 기후가 걱정된다.
 

이끼와 풀이 어우러진 것도 작품이네.
 

오랜만에 노랑망태버섯도 만났다.
 

9km 걷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작품 '장터 가는 가족'
 

수세미가 가을 느낌을 물씬 나게 해 준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안동 하회마을  (4) 2024.10.25
하늘공원  (2) 2024.10.22
인천 옹진군 영흥도  (6) 2024.10.11
인천 옹진군 목섬  (4) 2024.10.08
송파둘레길 트레킹 - 탄천길, 장지천길  (2)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