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의 걷는 길 이름이 영흥 익령군길이라는 안내문이 있다.
고려말 왕족이었다는 익령군 왕기가 나라가 망할 것을 알고 피신을 왔다고 전해진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소사나무 군락지.
그런데 날씨 탓인지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
바닷가에서 두 사람은 무얼 하고 있을까?
모래에서 걷는 것이 맨발로 걷기에 가장 좋다기에 십리포 해변에서 한번 시도했다가 발바닥을 데일 뻔했다.
정말 뜨거워서 겅충겅충 뛸 정도였다.
한낮 기온이 무려 섭씨 34도 오르는 걸 간과한 탓이다.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시 서울을 탈환할 수 있게 한 계기였지.
이런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다.
포토존이지.
전에 왔을 때 무심했나 어미 소사나무가 있는 줄도 몰랐다.
이 詩는 확실하게 없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영흥도 걷는 길 여러 코스를 다 걸어보고 싶다.
오늘은 십리포해수욕장을 일단 걷는다.
영흥도 선착장에서 십리 떨어졌다고 해서 십리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데크길이 전보다 꽤 길어졌다.
모래처럼 보이는 하얀 것이 굴껍질이다.
서해안에는 이렇게 굴껍질이 모여서 흰 해변을 이루는 곳이 제법 많다.
이런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다.
이정표에 익령군을 의령군이라고 잘못 표기해 놓았다.
옹진군에 제보해야겠는 걸.
해국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네.
이번에는 장령리 해수욕장으로 가 본다.
여기는 처음 가보는 곳이다.
선명한 원색으로 '영흥도'의 첫소리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았다.
십리포해변보다 장경리해변이 더 넓어 보인다.
해변길 끝에 데크길이 길지 않게 연결되어 있다.
물에 들어가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다.
젊은이들이 많다 싶었더니 오토 캠핑존이 설치되어 있다.
카페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십리포해변도 주차장이 단장되어 있어 좋았는데 여기도 태양광 시설을 해 놓아 햇볕도 가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주차장은 정말 어디든 태양광 시설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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