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본 오제 국립공원 (2) - 오오시미즈에서 쵸죠산장까지

솔뫼들 2023. 10. 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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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TV 김PD가 아침부터 무언가 열심히 찍고 있다.
 

온천호텔 앞에서 오제 국립공원 입구 오시미즈로 출발하려고 준비를 하며
 

김PD 배낭에 태양광 전지판이 매달려 있다.
그리 많은 양은 아니겠지만 전기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휴대해 다니는 촬영장비에 도움이 되겠지.
 
 

1인당 700엔씩 내고 10인용 승합차를 이용해 포장도로 4km 정도를 올라왔다.
덕분에 시간이 많이 절약이 되기는 했다.
 

이곳에서 본격적인 산행 준비를 한다.
 

휴게소 앞에서 트레킹 시작을 기념하는 사진 한 장!
 

친구가 이정표를 바라보고 있다.
 

오르는 길 옆에 안내지도가 붙어 있다.
 

한동안 이런 길이 이어지다가
 

다 삭은 목도가 나타나기도 하고
 

오제 국립공원은 군마현과 후쿠시마현 등 네 개의 현에 걸쳐 있는데 여기는 군마현에 속한다.
 

김PD가 들고 있는 장비가 360도 회전이 가능한 카메라 장비이다.
늘 손에 들고 있으니 힘이 들겠구만.
 

어제는 비가 많이 내려서 비행기 착륙이 지연되기까지 했는데 오늘은 쾌청한 하늘이 반겨준다.
 

낡은 목도를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편백나무인지 삼나무인지 쭉쭉 뻗은 나무 사이를 걷는다.
어느 시인이 나무 사이를 걷다 보니 나도 키가 커졌다고 했던가.
 

고갯마루에 올라서서 잠시 쉰다.
9월임에도 모두 땀범벅이 되었다.
 

이끼에 덮인 곳은 정말 녹색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하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일행.
간식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바로 앞에 오제누마 호수가 보인다.
 

보랏빛 투구꽃이 아주 싱싱하다.
얼마 전에 용평 발왕산에서 많이 만난 꽃이다.
 

흰 빛깔의 물매화가 순결해 보인다.
정말 마음을 빼앗는 꽃이네.
 

이건 단풍나무 종류네.
 

오제누마 호수 주변 안내도
 

9월 초임에도 가을빛을 띤 식물들이 꽤 눈에 띈다.
 

곰이 나타났던 곳인 모양이다.
곰이 나타난다면?
 

넓은 이파리가 오제의 여름을 빛냈던 물파초구만.
시나브로 시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