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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한국사, 인삼

솔뫼들 2023. 7. 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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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문화사 관련 책을 찾아 읽는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인삼에 관한 책이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건강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삼은 과연 언제부터 재배가 되었을까?

그리고 인삼의 효능을 어떻게 알고 건강을 위해 먹게 되었을까?

궁금한 게 참 많다.

 

 당연히 우리나라에만 인삼이 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몸에 좋은 인삼은 고려인삼이라고 알려져 있다.

결국 고려시대부터 우리 인삼이 많이 알려졌다는 말이겠지.

오래 전부터 일본이나 중국, 심지어 미국까지 우리 인삼이 알려졌다고 하니 그 진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에서 인삼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작목이었다고 한다.

사실 얼마 전까지도 전매를 하지 않았나.

지금은 인삼 관련해 다양한 제품이 나오지만 전에는 제품이 한정되어 있었고 그것도 정부의 관리하에 이루어졌다.

정부가 인삼 관련해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

 

인삼, 홍삼, 산삼...

산삼이 접하기 어려워 그렇지 가장 효능이 좋다는 건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산삼 씨를 뿌려 자연상태에서 키우는 산양삼이 요즘은 각광 받고 있다.

세상에는 몸에 좋은 것이 워낙 많고 외국산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예전부더 인기는 덜 하지만 그래도 홍삼이나 산양삼 등은 찾는 사람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세계에서 고려 인삼이라는 이름은 아직도 통하고 있으니 세상이 변해도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인삼 제품을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확실하게 각인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생각보다 역사가 긴 인삼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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