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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 미로; 여인, 새, 별

솔뫼들 2022. 6. 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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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작가 호안 미로의 작품전을 보러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을 찾았다.

피카소, 달리와 함께 스페인의 3대 화가로 불린다던가.

 

이번 전시는 호안 미로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여인, 새, 별을 제목으로 삼았는데 여기에서 여인은 이성으로서의 여인이 아니라 우주를 나타낸닥 한다.

새나 별도 마찬가지로 호안 미로가 추구하는 세계를 상징하는 것 아닌가 싶다.

 

여인, 새, 별

조각작품도 전시되어 있는데 호안 미로는 회화에서 한계를 느껴 조각이나 태피스트리 작업을 했다고 한다.

 

오리들의 비행, 여인, 별

호안 미로가 사용한 원색들이 천진난만한 느낌을 주는데다 한 군데에 머물러 있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모습이 돋보인 작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많은 유명한 작가들이 여성 편력이 심했는데 호안 미로는 그런 면에서 아주 평범한(?) 생활을 했다는 것도 내가 여성이어서 그런지 칭찬해 주고 싶다.

스페인 베르셀루나에 호안 미로 미술관이 있다고 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스페인에 간다면 호안 미로 미술관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