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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견
이시영
달라이 라마께서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중국의 한 감옥에서 풀려난
티베트 승려를 친견했을 때의 일이라고 한다.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심했느냐는 물음에 승려가 잔잔한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고 한다.
'하마터면 저들을 미워할 뻔했습니다그려!' 그러곤 무릎 위에 올려
놓은 승려의 두 손이 가만히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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