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끼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솔뫼들 2018. 12. 19. 09:48
728x90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연일 미디어에 오르내린다.

영국 룹그룹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인데 특히나 중년 남성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서 심지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영화관까지 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떼창이라니...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감동시켰을까?


 물론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잘 버무린 보헤미안 랩소디를 들을 때는 가슴이 움찔 하는 느낌이 있기는 하다.

그 시대에는 아주 파격적인 시도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도가 성공한 것이고.


아프리카 출신 마이너리티 프레디 머큐리.

게다가 동성애자이다.

결국 에이즈로 생각보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했다면 죽음에 이르지는 않았겠지.


 우리 시대에 함께 했던 음악이다 보니 친근하고 익숙하기는 하지만 내게 영화를 몇 번이나 볼 정도의 감동을 가져다 주지는 않았다.

'이런 음악가가 있었지.' 하면서 다시 한번 그룹 퀸의 노래를 찾아 듣는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