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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책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결정했으니 비선폭포 방향으로 내려가야겠지.
바위가 꽤나 험상궂다.
넘어지면 최소 전치 4주는되겠는걸.
험하다는 안내판이 계속 나와 겁을 준다.
양쪽이 다 험하다고 한다.
그래도 가야지 어쩌나?
옆에 보이는 바위로 짐작컨대 산길이 험할 수밖에 없겠네.
정말 아찔하게 계단이 이어져 있다.
내려오는데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이다.
힘들다고 하면서도 친구 표정이 밝다.
안내판에는 이 바위가 책바위라고 나오는데 도무지 내 눈에는 왜 그런 이름을 얻었는지 알 수가 없구만.
인공조림을 한 것 같은데 잣나무 군락지가 이어진다.
어둑어둑할 지경이다.
똑같이 팔각정까지 가는 코스인데 무려 1.3km가 차이나니 책바위 코스가 얼마나 급경사인지 짐작할 수 있다.
올라갈 때 찾지 못한 갈림길이다.
쉬는 시간 포함해 5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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